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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만으론 톱 대학 보장 못 해…본인만의 강력한 스토리 있어야

‘내가 드림 스쿨에 합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이런 질문을 하는 학생이라면 아마도 종합대학 랭킹 톱 20 명문대를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성적이 최상급에다 높은 표준시험 점수, 그리고 과외활동까지 적극적으로 하고 있을 것이다.     톱 대학 입시에는 너무 많은 요소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합격할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중요 포인트를 짚어본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먼저, 판단의 지표가 될 만한 ‘숫자’들은 불합격을 결정하지, 합격할 가능성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SAT 점수가 1580점이고, 언웨이티드 GPA가 4.0인 학생은 아이비급 대학들에 지원할 자격이 되겠지만,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다. SAT 점수가 1300점이고 언웨이티드 GPA가 3.0 이하인 학생이 톱 대학들에 원서를 냈다가는 원서가 읽히기도 전에 버려질 것이다.     나의 드림 스쿨 입학사정관들이 어떤 규정을 가지고 입학심사를 진행하든 간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시간이 한정돼 있고, 심사해야 할 원서는 많다는 점이다.     내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이거나 경쟁이 치열한 내셔널급 대회에서 우승을 성취한 게 아니라면, 대학이 제시하는 통계에 내 프로파일이 해당하는지 살펴야 한다.     두 번째는 나를 대학에 잘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나를 잘 보여주는 강력한 스토리가 있다면 단순한 숫자를 넘어서는 힘을 가진다. 나의 열정과 독특함, 인생의 가치관, 캐릭터의 특징 등이 내가 갖춘 경험과 잘 결부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나에 대한 성찰적인 이야기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신선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 스토리를 풀어내는 시각이 신선한지, 입학 사정관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 알아보려면 낯선 이들에게 먼저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법을 권한다. 학교 도서관 사서나 친구의 부모처럼, 나를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사람에게 나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나의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왜 이런 목표를 가지게 되었는지 말이다. 듣는 사람이 뭔가 혼동을 느끼거나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분이 있는가? 이들이 나에게 어떤 질문을 하는가? 이런 대화를 통해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어떤 흡입력을 가지는지 측정해 볼 수 있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흥미로운 질문을 한다면 일단 성공이다. 만약 반대의 경우라면, 이들은 내 이야기에서 혼동되는 부분에 관해 묻거나 아니면 아예 질문을 생략할 것이다.     세 번째는 인구 통계적인 배경이 생각보다 복잡하게 입시에 작용한다는 점이다.     인종과 민족을 넘어서 대학들은 지역적 다양성, 성별, 고등학교의 타입, 종교, 지적인 관심, 취미, 심지어 성적 지향성까지도 고려한다.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규칙은 현재 대학의 캠퍼스에서 부족한 다양성을 채우는 것으로, 이를 통해 대학들은 핵심적인 학생 구성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입학사정관들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학업 수준이 높은 특정 고등학교들을 신뢰하는 경향도 있다. 이런 견지에서 보면, 홈스쿨링을 했는데 뛰어난 업적을 보이는 아티스트, 와이오밍주 시골 출신 학생, 또는 동아시아 출신으로 코네티컷주의 보딩 스쿨에 재학하는 수학 영재 등의 경우 플러스가 될 수 있다.     다음은 학비 문제다.     천문학적인 기부금을 보유한 대학이 아니라면, 지원자가 학비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지가 입학 사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어떤 지원자가 학비 전액을 낼 수 있다면 비슷한 프로파일을 가진 다른 지원자에 비해 합격시킬 만한 강력한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재정 보조가 많이 필요한 학생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끝으로 합격 여부 결정은 매우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대학이 나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매력을 느끼게 하려면 내가 누구인지 성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엄청난 훅이 없는 한, 나의 특징과 가치관, 경험 등을 효과적으로 대학에 보여주는 것만이 치열한 입학 경쟁을 뚫는 방법이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스토리 숫자 종합대학 랭킹 대학 입시 아이비급 대학들

2022-01-30

주요 대학들의 재정보조 확대 결정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최근 중산층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재정보조 혜택을 확대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데.   ▶답= 그렇다.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 대학은 지난 10월 25일 연 소득 12만 5천 달러 이하인 가정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100% 면제해 준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많은 중산층 가정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게 됐다.     여기에 더해 브라운 대학은 연 소득 6만 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학비 숙식비 교과서비 등 학교를 다니는데 드는 총비용을 모두 커버하는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 측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원할 경우 학생의 재정상태를 들여다보지 않고 원서를 심사하는 '니드 블라인드' 입학 사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주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스미스 칼리지는 내년 가을학기부터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이 더 이상 융자를 받지 않고 필요한 금액을 모두 무상 지원금(그랜트)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가정분담금(EFC)이 7000달러 이하인 저소득층 신입생들에게 원타임 1000달러의 그랜트를 지급하고 졸업을 앞둔 시니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0달러의 '론치 그랜트'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 주의 사립대 콜게이트 대학은 연 소득 8만 달러 이하 가정 출신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면제해 주고 연 소득 15만 달러 이하 가정 학생들의 경우 EFC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100% 그랜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대학들이 재정보조가 절실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이나 그랜트를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다. 지원자의 가정 형편에 상관없이 우수학생을 최대한 유치하겠다는 대학들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종합대학 랭킹 1위인 프린스턴 대학은 2001년부터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액 그랜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MIT 컬럼비아 포모나 앰허스트 보도인 스와스모어 등 10여 개 대학이 재정보조금 전액을 그랜트로 지원한다.   공부를 마친 후 학생 융자 빚에 짓눌려 꿈을 펼치지 못하는 미국인들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대학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문의: (855)466-2783 지나김 / 대표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금 전액 재정보조 혜택 종합대학 랭킹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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